/// LEARN · L1 활용 · 07

사진 · 음성 · 번역을 생활에

L0 · 06에서 AI가 사진을 읽고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을 봤다. 이번에는 그것을 생활에 붙인다. 타자를 치지 않아도 되는 자리가 생각보다 많다. 편한 만큼, 어디서 한 번 확인해야 하는지도 같이 적는다.

찍어서 묻기

찍을 것이렇게 묻는다확인할 자리
가전 설명서 한 쪽"이 기능 켜는 순서만 세 줄로"버튼 이름을 실제 기계와 대조
오류 표시 · 깜빡이는 불"이 표시가 무슨 뜻이고 먼저 해 볼 것은?"모델명을 함께 알려 준다 — 기종마다 다르다
손글씨 메모 · 화이트보드"표로 옮기고 할 일만 따로 뽑아 줘"숫자와 이름
영수증 여러 장"날짜 · 가게 · 금액 표로, 합계까지"합계는 표 계산으로 다시(L0 · 09)
식물 · 벌레 · 버섯"이게 뭔지 후보 셋과 구별법"먹거나 만질지는 절대 AI 판단으로 정하지 않는다

잘 찍는 요령은 셋이다. 반듯하게, 밝게, 한 장에 한 가지. 그리고 올리기 전에 주소 · 전화번호 · 얼굴처럼 필요 없는 정보가 찍혔는지 본다(L0 · 10).

받아 적고 줄이기

회의나 강의, 떠오른 생각을 말로 녹음하면 AI가 받아 적고 정리까지 한다. "받아 적기 → 요약 → 할 일 목록" 세 단계를 한 번에 시켜도 된다.

번역을 제대로

번역기보다 AI 번역이 나은 점은 사정을 말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줄씩 덧붙이면 결과가 확 달라진다.

덧붙일 것예
누구에게 쓰는 글인가"거래처 담당자에게 보내는 메일이야"
말투"정중하지만 딱딱하지 않게"
꼭 지킬 낱말"제품명과 부품 번호는 옮기지 말고 그대로"
용어집"'납기'는 lead time 으로, '견적'은 quotation 으로"

뜻이 맞는지 불안하면 옮긴 글을 다시 한국어로 옮겨 달라고 한다(역번역). 뜻이 비틀린 곳이 드러난다. 계약서 · 법률 문서 · 의료 안내는 번역을 참고로만 쓰고, 중요한 결정은 원문과 전문가로 한다.

목소리로 대화하기

요리하거나 운전할 때처럼 손이 묶였을 때, 말로 묻고 말로 듣는 것이 가장 편하다. 외국어 말하기 연습 상대로도 좋다 — "틀린 표현이 있으면 대화가 끝난 뒤에 모아서 알려 줘"라고 해 두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다만 사람 많은 곳에서 개인정보를 소리 내 말하지 않는다. 옆 사람도 듣는다.

그림을 시킬 때

"깔끔하고 밝은 포스터"라고 시키면 누가 시켜도 비슷한 그림이 나온다. '깔끔하게'는 지시가 아니라 빈칸이고, AI는 그 빈칸을 가장 흔한 모양으로 채운다(L0 · 02).

정리 — 세 줄

  1. 찍어서 묻기는 반듯하게 · 밝게 · 한 장에 한 가지. 먹고 만질 것은 AI로 정하지 않는다.
  2. 받아 적기는 동의 먼저, 이름 · 숫자 · 날짜는 원래 소리로 확인.
  3. 번역은 누구에게 · 어떤 말투로 · 지킬 낱말을 덧붙이고, 불안하면 되옮겨 본다.
해 볼 것 · 15분
  1. 집에 있는 가전 설명서 한 쪽을 찍어 "자주 쓰는 기능 세 가지와 켜는 법"을 받는다. 실제 버튼 이름과 대조한다.
  2. 1분 동안 이번 주 할 일을 말로 녹음해 받아 적고 · 요약하고 · 할 일 목록으로 만들게 한다.
  3. 짧은 부탁 메일 하나를 영어로 옮긴 뒤 다시 한국어로 되옮겨 달라고 해, 뜻이 그대로인지 본다.

세 가지 모두 타자를 거의 치지 않는다. 생활에서 가장 먼저 손에 붙는 쓰임이다.

확인 질문 눌러서 답 보기
사진을 찍어 물을 때의 요령 세 가지는?

반듯하게 · 밝게 · 한 장에 한 가지. 올리기 전에 필요 없는 개인정보가 찍혔는지 본다.

회의 녹음을 요약할 때 원래 소리로 꼭 확인할 것은?

이름 · 숫자 · 날짜. 잘못 들은 낱말이 요약에서는 그럴듯한 문장이 된다.

번역이 뜻대로 됐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은?

옮긴 글을 다시 한국어로 되옮겨 달라고(역번역) 해서, 뜻이 비틀린 곳을 찾는다.

다음 편에서는 새 기능 소식을 어떻게 읽을지 — 발표와 내 화면 사이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