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차이
| 프로젝트 | 스킬 | |
|---|---|---|
| 담는 것 | 자료 + 배경 + 규칙 | 절차 — 무엇을 어떤 순서로 |
| 작동 | 그 안의 모든 대화가 자동 참고 | 필요할 때 불려 나옴 / 직접 호출 |
| 비유 | 책상 위에 늘 놓아 두는 서류철 | 서랍에 넣어 둔 작업 지시서 |
| 예 | "블로그", "가계부", "집 수리" | "월말 정리하기", "글 다듬기" |
1. 프로젝트 만들기
- 사이드바에서 프로젝트 → 새로 만들기. 이름은 대상으로 짓는다 — "개인 블로그".
- 자료를 넣는다. 지난 글 몇 편, 자주 쓰는 표, 용어 정리 — 대화마다 매번 붙이던 것들이다.
- 지침을 적는다. 이 프로젝트의 모든 대화에 자동으로 깔리는 규칙이다.
- 이제 그 안에서 대화를 시작한다. 배경 설명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침에는 이런 것을 적는다. 길 필요 없다.
[배경]
개인 블로그에 쓰는 글이다. 주로 만든 것과 고친 것에 대한 기록.
독자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고, 전문 용어를 아주 모르지는 않는다.
[글쓰기 규칙]
· 짧은 문장. 한 문단은 서너 줄 안쪽
· 결론이나 겪은 일을 먼저, 설명은 뒤에
· 과장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완벽한" 같은 말은 쓰지 않는다
[지켜야 할 것]
· 내가 준 자료에 없는 사실은 지어내지 말 것. 모르면 "확인 필요"로
· 내 문장을 통째로 바꾸지 말고, 고칠 곳을 짚어 줄 것
넣을 것 — 변하지 않는 배경, 쓰는 도구, 형식 규칙, 하지 말 것.
넣지 말 것 — 이번 달 일정처럼 금방 낡는 것. 낡은 지침은 틀린 지침이 되어
매 대화를 오염시킨다. 날짜가 붙은 것은 자료로 올리고,
지침에는 "일정은 첨부한 최신 파일을 본다"로 적는다.
2. 스킬 만들기
스킬은 절차를 적어 둔 문서 한 장이다. 형식이 정해져 있어서,
만들어 두면 필요할 때 알아서 불려 나오거나 /이름 으로 직접 부를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 — 만들어 달라고 한다
직접 파일을 쓸 필요 없다. 잘 굴러간 대화 끝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 한 작업 절차를 스킬로 만들어 줘.
이름은 monthly-ledger.
다음에 "월말 가계부 정리해 줘"라고만 해도 같은 순서로 돌게.
안에 무엇이 들었나
스킬은 SKILL.md 라는 파일 하나다. 맨 위에 설명이 붙고, 아래에 절차가 적힌다.
직접 읽어 보면 별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
name: monthly-ledger
description: 월말 가계부를 정리한다. "가계부 정리", "월말 정리" 요청 시 사용.
---
## 절차
1. exports 폴더의 이번 달 csv 를 전부 읽는다.
2. 분류별로 묶고 합계를 낸다.
3. 지난달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난 분류는 맨 위에 따로 표시한다.
4. 못 읽는 줄은 고치지 말고 "확인필요" 목록으로 남긴다.
5. 결과를 summary_YYYY-MM.xlsx 로 같은 폴더에 만든다.
어디에 놓이나
| 범위 | 위치 | 쓰이는 곳 |
|---|---|---|
| 개인 | ~/.claude/skills/<이름>/SKILL.md | 이 컴퓨터의 모든 작업 |
| 폴더별 | .claude/skills/<이름>/SKILL.md | 그 폴더에서만 — 남과 나눌 때 |
폴더 이름이 곧 호출 이름이다 — .claude/skills/monthly-ledger/ 는 /monthly-ledger.
(~ 는 내 사용자 폴더를 뜻한다. Windows 라면 C:\Users\내이름.)
설명(description)이 절반이다. 언제 쓰는 물건인지 여기에 적혀 있어야 알아서 불려 나온다. "가계부를 정리한다"보다 "가계부 정리 · 월말 정리 · 지출 요약 요청 시 사용" 처럼 실제로 내가 쓰는 말을 넣어 둔다.
3. 언제 무엇을 쓰나
정리 절차를 스킬로 굳혀 두었더니, 달라진 것은 속도보다 일관성이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시켜도 같은 순서로 같은 항목을 본다. 기억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생각보다 컸다.
정리 — 세 줄
- 자료와 배경은 프로젝트, 순서와 절차는 스킬.
- 스킬은 직접 쓰지 말고 잘된 대화 끝에서 만들어 달라고 한다.
- 지침에 날짜가 들어가면 낡는다. 변하지 않는 것만 적는다.
- 계속되는 일 하나를 고른다(블로그, 가계부, 집 수리…). 프로젝트를 만들고 이 편의 지침 틀로 [배경] [규칙] [지켜야 할 것]을 몇 줄씩 적는다.
- 그 안에서 새 대화를 열고 배경 설명 없이 바로 본론을 시킨다. 규칙이 지켜지는지 본다.
- 잘 굴러간 대화 끝에서 "지금 한 작업 절차를 스킬로 만들어 줘" 를 해 보고, 만들어진 SKILL.md 를 열어 description 줄을 읽는다.
무료라면: 지침을 지침-블로그.md 같은 메모 파일로 만들어 대화마다 첫 줄에 붙인다. 하는 일은 같다.
프로젝트와 스킬은 각각 무엇을 담나?
프로젝트는 자료와 배경, 스킬은 순서와 절차. 둘 다 필요하면 둘 다 만든다.
지침에 "이번 달 일정" 을 적으면 안 되는 이유는?
금방 낡는다. 낡은 지침은 틀린 지침이 되어 모든 대화를 오염시킨다. 날짜가 붙은 것은 자료로 올린다.
스킬이 필요할 때 알아서 불려 나오게 하려면 어디를 잘 써야 하나?
description. 내가 실제로 쓰는 말("가계부 정리", "월말 정리")을 넣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