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과정 · STEP 10

Cowork — 내 컴퓨터의 파일을 직접 맡긴다

여기서 체감이 가장 크게 바뀐다. 파일을 하나씩 붙이고 결과를 내려받아 제자리에 옮기던 일이 폴더를 통째로 맡기는 일로 바뀐다. "이 폴더의 사진 스물세 장 이름을 촬영일 순서로 바꿔 줘" 같은 지시가 그대로 돈다.

무엇이 다른가

지금까지 — 채팅 첨부 내 폴더 → 첨부 하나씩 고르고 결과 내려받아 제자리에 옮기기 Cowork — 폴더 맡기기 내 폴더 원본 · 결과물 한자리에 읽고 쓰고 Cowork
옮기는 일이 사라진다 — 결과물이 원본 옆에 놓인다

1. 시작하기

  1. 데스크톱 앱을 연다. 폴더를 맡기려면 그 컴퓨터에 앱이 깔려 있어야 한다. (웹·모바일에서도 진행 상황을 볼 수는 있다.)
  2. Cowork 로 들어가 새 작업을 시작한다.
  3. 폴더를 고른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결정이다 — 고른 폴더가 곧 손댈 수 있는 범위다.
  4. 무엇을 할지 말한다. 그 폴더 안의 파일 이름을 그대로 불러도 된다.
폴더는 좁게 맡긴다

내 문서 전체나 C:\ 를 통째로 맡기지 않는다. 이번 작업에 필요한 폴더 하나만 고른다. 맡긴 범위가 곧 손댈 수 있는 범위이고, 좁을수록 사고의 크기가 작아진다. 필요하면 나중에 하나 더 붙이면 된다.

2. 실제로 시키는 것들

· 이 폴더의 PDF 12장에서 날짜와 금액만 뽑아 요약표(xlsx)로 만들어 줘.
  파일명도 열로 넣고, 값이 없는 항목은 빈칸으로 둬.

· exports 폴더의 월별 csv 를 하나로 합쳐 줘. 머리글은 첫 파일 것만 쓰고,
  합친 파일은 merged_2026.csv 로 같은 폴더에 만들어 줘. 원본은 그대로 둬.

· 이 폴더의 사진 이름을 촬영일_순번 형식으로 바꿔 줘.
  바꾸기 전에 어떻게 바뀌는지 목록으로 먼저 보여 줘.

· 메모 폴더에서 "교토" 가 나오는 문서만 찾아 요점만 모아 줘.

마지막 예처럼 읽기만 하는 일부터 시작하면 감이 빨리 잡힌다. 찾고 세고 요약하는 일은 되돌릴 것이 없어서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다.

3. 안전장치 — 세 가지 습관

  1. 먼저 보여 달라고 한다. "바꾸기 전에 목록으로 먼저 보여 줘." 이름 바꾸기·옮기기는 특히 그렇다. 목록을 보면 내 설명이 틀렸다는 것도 거기서 드러난다.
  2. 원본을 고치지 말라고 명시한다. 정리한 결과는 새 파일이나 하위 폴더에 만들게 한다. "원본은 건드리지 마" 한 줄이면 된다.
  3. 지우기는 맡기지 않는다. 지울 것은 _to_delete 같은 폴더로 옮기게 하고, 내가 눈으로 확인한 뒤에 지운다.
승인 설정

파일을 고치거나 명령을 돌리기 전에 물어보게 할지, 알아서 하게 할지 고를 수 있다. 처음에는 물어보게 둔다. 무엇을 하려는지 보이면서 감이 잡힌다. 익숙해지고 작업이 정형화된 뒤에 풀어도 늦지 않다 — 특히 예약해 두고 자리를 비울 때는 승인 없이 돌아야 하므로(STEP 16), 그전에 충분히 지켜본 작업만 예약한다.

4. 자리를 비워도 돈다

Cowork 작업은 내가 창을 닫아도 계속된다. 오래 걸리는 정리를 걸어 두고 다른 일을 해도 되고, 나중에 휴대폰에서 진행 상황을 볼 수도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예약 작업이다 — 매일 정해진 시각에 스스로 도는 것. (STEP 16에서 실제로 만들어 본다.)

직접 겪어 본 것

이 사이트의 AI 뉴스 코너도 이 방식으로 만들었다. 웹 폴더를 맡겨 두고, 수집하는 부분을 쓰고, 페이지를 만들고, 실제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그 폴더 안에서 끝났다. 파일을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 아예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다.

정리 — 세 줄

  1. 폴더를 맡기면 옮기는 일이 사라진다. 결과물이 원본 옆에 놓인다.
  2. 맡기는 범위는 좁게. 읽기만 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3. 바꾸기 전에 목록으로 먼저, 원본은 그대로, 지우기는 내가.
해 볼 것 · 10분
  1. 연습용 폴더를 하나 만들고 개인 사진이나 PDF 몇 개를 복사해 넣는다(원본 폴더를 맡기지 않는다).
  2. Cowork 에 그 폴더만 맡기고, 읽기만 하는 일부터 시킨다 — "이 폴더의 파일을 종류별로 세어 줘".
  3. 다음은 이름 바꾸기다. 반드시 "바꾸기 전에 어떻게 바뀌는지 목록으로 먼저 보여 줘" 를 붙인다.
  4. 목록을 보고 승인한 뒤, 결과가 목록대로인지 탐색기에서 확인한다.

Pro 가 아니라면: 폴더 목록을 캡처해 채팅창에 붙이고 "어떻게 정리할지 목록으로 먼저" 를 받아 본다. 실행만 빠지고 생각하는 순서는 같다.

확인 질문 눌러서 답 보기
Cowork 에 폴더를 고를 때 기준은?

이번 작업에 필요한 폴더 하나. 맡긴 범위가 곧 손댈 수 있는 범위다.

안전장치 세 가지 습관은?

바꾸기 전에 목록으로 먼저 · 원본은 그대로 · 지우기는 내가(_to_delete 로 옮기게만).

승인 설정을 "알아서" 로 풀어도 되는 때는?

작업이 정형화되고 충분히 지켜본 뒤. 처음에는 물어보게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