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낱말
| 무엇인가 | 비유하면 | |
|---|---|---|
| 커넥터 | 자주 쓰는 서비스에 붙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목록에서 고르고 로그인하면 끝난다 | 플러그에 꽂는 일 |
| MCP | 그 연결들이 따르는 공통 규격. 목록에 없는 것도 이 규격에 맞춰 만들면 붙는다 | 플러그 모양을 정해 둔 약속 |
쓰는 입장에서는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목록에 있으면 골라서 붙이고, 없으면 "그 규격으로 만들면 붙는다" 정도만 알면 된다.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1. 찾아오는 단계가 사라진다
"지난달 정리해 둔 메모 어디 있더라" 하고 뒤지는 시간이 없어진다. "지난달 메모 중에 이것과 관련된 것 있으면 찾아서 같이 봐 줘" 한 줄이면 된다.
2. 찾는 범위가 생긴다
붙이기 전에는 내가 준 것만 안다. 붙이고 나면 거기 있는 것 전부가 후보가 된다. 내가 잊고 있던 자료까지 끌어오는 것이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다.
3. 내 말투가 짧아진다
배경을 매번 설명하지 않아도 되므로 요청이 짧아진다. L1·01에서 말한 컨텍스트를 매번 손으로 채우는 대신, 연결로 채우는 셈이다.
붙이기 전에 정할 것
원칙은 한 줄이다 — 읽기만, 폴더 하나부터. 대부분의 일은 읽기만으로 충분하고, 읽기만 열어 두면 최악의 경우에도 "본 것"이 문제일 뿐 없어지거나 바뀌지는 않는다. 범위는 계정 전체가 아니라 폴더 하나에서 시작한다. 좁게 시작해서 넓히는 것이 넓게 시작해서 줄이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리고 틀렸을 때 되돌릴 수 없는 곳(휴지통도 기록도 없는 곳)은 읽기만 열어 둔다.
실제로 붙일 때 확인할 다섯 가지 — 정말 필요한가, 읽기 전용, 범위, 무엇을 했는지 볼 수 있는가, 끊는 법 — 는 Claude 과정 STEP 09 에 화면 순서대로 있다.
① 폴더 하나만 읽기로 붙인다 → ② 일주일 써 본다 → ③ "여기까지밖에 못 보나" 싶은 순간이 오면 그때 넓힌다.
불편해서 넓히는 것과, 혹시 몰라서 미리 넓혀 두는 것은 결과가 전혀 다르다. 후자는 대개 그대로 잊힌다.
붙이지 않는 편이 나은 것
| 이런 곳 | 왜 |
|---|---|
| 남과 같이 쓰는 자료함 | 내 판단으로 연 것이 남의 자료까지 포함한다. 열 권한이 있다고 열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
| 지우기가 되는데 휴지통이 없는 곳 | 한 번의 실수가 그대로 끝이다 |
| 돈이 움직이는 곳 | 확인 한 번을 건너뛰는 대가가 너무 크다 |
| 비밀번호·인증서가 있는 곳 | 편의를 얻자고 열 자리가 아니다 |
연결 목록에 떠 있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일 뿐이다. 그 자료가 나 혼자의 것인지, 남과 나눠 쓰는 것인지는 도구가 대신 판단해 주지 않는다.
붙였는데 기대만큼 안 될 때
| 증상 | 대개의 원인 |
|---|---|
| 연결했는데 못 찾는다 | 범위가 좁게 잡혀 있다. 어느 폴더까지 열었는지 확인한다 |
| 엉뚱한 옛 자료를 가져온다 | 이름이 비슷한 파일이 여럿이다. "가장 최근 것으로" 를 요청에 넣는다 |
| 양이 많아지니 답이 흐려진다 | 붙인 자료도 컨텍스트를 차지한다. 범위를 좁혀서 다시 묻는다 |
| 느려졌다 | 매번 뒤지기 때문이다. 자주 쓰는 것은 아예 요약본을 만들어 두는 편이 낫다 |
이 사이트의 AI 소식 은 어딘가에 연결해서 가져오지 않는다. 각 매체가 공개해 둔 주소 목록을 서버가 직접 읽어 오게 만들어 두었다.
이유는 셋이다 — 끊겨도 내 서버에 남은 것은 그대로 보인다, 무엇을 가져왔는지 내가 전부 볼 수 있다, 아무 계정도 열어 주지 않아도 된다.
붙이는 것이 언제나 답은 아니다. 공개된 자료는 붙이지 않고도 가져올 수 있다.
정리 — 세 줄
- 커넥터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MCP는 연결의 공통 규격이다.
- 읽기만 · 폴더 하나부터. 넓히는 것은 언제든 되고, 줄이는 것은 늦다.
- 공개된 자료는 붙이지 않고도 가져올 수 있다. 붙이는 것이 항상 답은 아니다.
- 내가 자주 찾아 뒤지는 자료 셋을 적는다(메모, 드라이브 폴더, 일정 등).
- 각각을 붙인다 / 필요할 때 파일로 준다 / 붙이면 안 된다 가운데 하나로 나누고, 이유를 한 줄씩 적는다.
- "붙인다" 가 있다면 읽기만 · 폴더 하나로 붙이고 그 안에서 한 가지를 찾게 해 본다. 붙이는 화면 순서는 Claude 과정 STEP 09.
커넥터와 MCP 를 한 줄씩으로 말하면?
커넥터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MCP 는 연결의 공통 규격이다.
처음 붙일 때 권한과 범위는 어떻게 잡나?
읽기만, 폴더 하나부터. 넓히는 것은 언제든 되고 줄이는 것은 늦다.
남과 같이 쓰는 자료함은 붙여도 되나?
붙이지 않는 편이 낫다. 내 판단으로 연 것이 남의 자료까지 포함한다. 열 권한이 있다고 열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편에서는 붙인 자료로 만든 결과를 화면이 아니라 파일로 받는 법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