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RN · L1 활용 · 03

내 자료를 붙인다 — 커넥터와 MCP

매번 파일을 찾아 붙여 넣는 일이 귀찮아질 때쯤 생각나는 것이 이것이다. 자료 쪽을 아예 연결해 두면 붙여 넣지 않아도 된다. 편해지는 만큼 열어 주는 것도 늘어나므로, 무엇을 얼마나 열지부터 정하고 시작한다.

두 낱말

무엇인가비유하면
커넥터 자주 쓰는 서비스에 붙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목록에서 고르고 로그인하면 끝난다 플러그에 꽂는 일
MCP 그 연결들이 따르는 공통 규격. 목록에 없는 것도 이 규격에 맞춰 만들면 붙는다 플러그 모양을 정해 둔 약속

쓰는 입장에서는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목록에 있으면 골라서 붙이고, 없으면 "그 규격으로 만들면 붙는다" 정도만 알면 된다.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1. 찾아오는 단계가 사라진다

"지난달 정리해 둔 메모 어디 있더라" 하고 뒤지는 시간이 없어진다. "지난달 메모 중에 이것과 관련된 것 있으면 찾아서 같이 봐 줘" 한 줄이면 된다.

2. 찾는 범위가 생긴다

붙이기 전에는 내가 준 것만 안다. 붙이고 나면 거기 있는 것 전부가 후보가 된다. 내가 잊고 있던 자료까지 끌어오는 것이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다.

3. 내 말투가 짧아진다

배경을 매번 설명하지 않아도 되므로 요청이 짧아진다. L1·01에서 말한 컨텍스트를 매번 손으로 채우는 대신, 연결로 채우는 셈이다.

붙이기 전에 정할 것

원칙은 한 줄이다 — 읽기만, 폴더 하나부터. 대부분의 일은 읽기만으로 충분하고, 읽기만 열어 두면 최악의 경우에도 "본 것"이 문제일 뿐 없어지거나 바뀌지는 않는다. 범위는 계정 전체가 아니라 폴더 하나에서 시작한다. 좁게 시작해서 넓히는 것이 넓게 시작해서 줄이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리고 틀렸을 때 되돌릴 수 없는 곳(휴지통도 기록도 없는 곳)은 읽기만 열어 둔다.

실제로 붙일 때 확인할 다섯 가지 — 정말 필요한가, 읽기 전용, 범위, 무엇을 했는지 볼 수 있는가, 끊는 법 — 는 Claude 과정 STEP 09 에 화면 순서대로 있다.

좁게 시작하는 실제 순서

① 폴더 하나만 읽기로 붙인다 → ② 일주일 써 본다 → ③ "여기까지밖에 못 보나" 싶은 순간이 오면 그때 넓힌다.

불편해서 넓히는 것과, 혹시 몰라서 미리 넓혀 두는 것은 결과가 전혀 다르다. 후자는 대개 그대로 잊힌다.

붙이지 않는 편이 나은 것

이런 곳왜
남과 같이 쓰는 자료함 내 판단으로 연 것이 남의 자료까지 포함한다. 열 권한이 있다고 열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지우기가 되는데 휴지통이 없는 곳 한 번의 실수가 그대로 끝이다
돈이 움직이는 곳 확인 한 번을 건너뛰는 대가가 너무 크다
비밀번호·인증서가 있는 곳 편의를 얻자고 열 자리가 아니다
"붙일 수 있다"와 "붙여도 된다"는 다르다

연결 목록에 떠 있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일 뿐이다. 그 자료가 나 혼자의 것인지, 남과 나눠 쓰는 것인지는 도구가 대신 판단해 주지 않는다.

붙였는데 기대만큼 안 될 때

증상대개의 원인
연결했는데 못 찾는다 범위가 좁게 잡혀 있다. 어느 폴더까지 열었는지 확인한다
엉뚱한 옛 자료를 가져온다 이름이 비슷한 파일이 여럿이다. "가장 최근 것으로" 를 요청에 넣는다
양이 많아지니 답이 흐려진다 붙인 자료도 컨텍스트를 차지한다. 범위를 좁혀서 다시 묻는다
느려졌다 매번 뒤지기 때문이다. 자주 쓰는 것은 아예 요약본을 만들어 두는 편이 낫다
굳이 안 붙인 경우 — 이 사이트의 뉴스

이 사이트의 AI 소식 은 어딘가에 연결해서 가져오지 않는다. 각 매체가 공개해 둔 주소 목록을 서버가 직접 읽어 오게 만들어 두었다.

이유는 셋이다 — 끊겨도 내 서버에 남은 것은 그대로 보인다, 무엇을 가져왔는지 내가 전부 볼 수 있다, 아무 계정도 열어 주지 않아도 된다.

붙이는 것이 언제나 답은 아니다. 공개된 자료는 붙이지 않고도 가져올 수 있다.

정리 — 세 줄

  1. 커넥터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MCP는 연결의 공통 규격이다.
  2. 읽기만 · 폴더 하나부터. 넓히는 것은 언제든 되고, 줄이는 것은 늦다.
  3. 공개된 자료는 붙이지 않고도 가져올 수 있다. 붙이는 것이 항상 답은 아니다.
해 볼 것 · 10분
  1. 내가 자주 찾아 뒤지는 자료 셋을 적는다(메모, 드라이브 폴더, 일정 등).
  2. 각각을 붙인다 / 필요할 때 파일로 준다 / 붙이면 안 된다 가운데 하나로 나누고, 이유를 한 줄씩 적는다.
  3. "붙인다" 가 있다면 읽기만 · 폴더 하나로 붙이고 그 안에서 한 가지를 찾게 해 본다. 붙이는 화면 순서는 Claude 과정 STEP 09.
확인 질문 눌러서 답 보기
커넥터와 MCP 를 한 줄씩으로 말하면?

커넥터는 이미 만들어진 연결, MCP 는 연결의 공통 규격이다.

처음 붙일 때 권한과 범위는 어떻게 잡나?

읽기만, 폴더 하나부터. 넓히는 것은 언제든 되고 줄이는 것은 늦다.

남과 같이 쓰는 자료함은 붙여도 되나?

붙이지 않는 편이 낫다. 내 판단으로 연 것이 남의 자료까지 포함한다. 열 권한이 있다고 열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편에서는 붙인 자료로 만든 결과를 화면이 아니라 파일로 받는 법을 본다.